강풍에 밀려 고꾸라진 여성, 그대로 아스팔트 길 건너편 인도까지 미끄러져 날아갑니다. <br /> <br />초속 45미터의 강풍은 아름드리나무마저 뿌리째 뽑아 버립니다. <br /> <br />길가의 상자 구조물도 소용돌이 바람을 타고 하늘로 떠오릅니다. <br /> <br />아파트 옥상에 번개가 떨어지자 불꽃이 터지고, <br /> <br />방파제를 뚫은 파도는 건물로 밀고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해안가 상점 앞엔 대형 화물차들로 차벽을 둘렀습니다. <br /> <br />어부들은 크레인을 동원해 뭍으로 배를 끌어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[대략 100척쯤 됐어요. 정상 가격은 한 척 건져 올리는 데 300위안인데, 50위안 받았으니 마음이 편했죠.] <br /> <br />제9호 태풍 '사올라'가 홍콩과 중국 남부를 강타하면서 92만 명이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광둥성 선전에선 쓰러진 나무가 달리던 승용차를 덮치면서 운전자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[중국 광둥성 사고 현장 (지난 1일) : 여기 사람들 먼저 꺼내주세요. 운전기사는 숨진 게 아닌지…어서 구해주세요!] <br /> <br />11호 태풍 '하이쿠이'가 곧바로 뒤따라 오는 탓에 인명 피해 집계나 복구는 엄두조차 내지 못합니다. <br /> <br />후속 태풍은 타이완을 관통해 다시 한 번 중국 남부 해안을 때릴 거란 예보입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자막뉴스 : 최지혜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 #태풍 #중국 #하이쿠이 #사올라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090409492651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